2026 종이교과서 폐지? AI 디지털교과서 3가지 바뀐 점

종이교과서가 곧 없어지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태블릿으로만 공부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분들 많을 거예요.

저도 예전 자료를 다시 보다가 2027년이면 정말 종이교과서가 없어지는 건가? 싶어서 교육부 자료를 다시 확인해봤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2026년 현재 종이교과서를 없애는 정책은 아닙니다.

교육부는 이전부터 서책형, 그러니까 종이교과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왔고,

2026년에는 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 자체도 크게 달라졌어요.

2025년에 학교에 들어왔던 AI 디지털교과서는 2026년 현재 AI·디지털 교육자료로 다뤄지고 있고, 학교가 기준에 따라 선정해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게다가 교육부가 새로 추진하는 AI 교과는 2028년부터 적용하는 별도 계획이에요.

먼저 예전에 알려졌던 내용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구분예전 계획·정보2026년 현재
종이교과서디지털 전환 확대 예상폐지 계획 아님
AI 디지털교과서정식 교과서로 단계 확대 추진AI·디지털 교육자료로 활용
학교 사용단계적 도입 확대 중심학교가 선정 기준에 따라 활용
전 학년 확대2026~2028 단계 확대계획 존재기존 로드맵 그대로 진행된다고 보기 어려움
새 AI 교과당시 없음2028년 정식 적용 목표로 별도 개발 중

2026 종이교과서, 정말 없어지는 걸까

아니에요.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발표할 당시부터 서책형, 즉 종이교과서를 없애는 것이 아니며 함께 활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AI 디지털교과서가 생긴다 = 아이들이 종이교과서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안 돼요.

특히 2026년에는 상황이 한 번 더 달라졌습니다.

2025년에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영어·수학·정보 과목에서 AI 디지털교과서가 활용되기 시작했어요. 당시 검정심사에서는 총 76종이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관련 법과 제도가 바뀌면서 2026년에는 예전의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부도 AI·디지털 교육자료(구 AI 디지털교과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종이교과서와 AI 교과서 중 하나만 남기는 방향이라기보다, 종이교과서를 기본으로 두면서 학교 수업에 필요한 AI·디지털 자료를 함께 활용하는 구조에 더 가깝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 왜 2026년에는 교육자료가 됐을까

이 부분이 예전 글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에요.

2023년에는 정부가 AI 디지털교과서에 정식 교과용 도서 지위를 부여했고, 2025년부터 학교에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됐고, 2026년부터는 AI 기반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해 사용할 수 있는 별도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현행 법령도 2026년 시행 기준으로 교과용 도서와 교육자료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2025년 말 학교가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할 때 적용할 기준을 새로 발표했어요.

학교가 이런 자료를 선정하려면 교육목표와 학생 특성에 맞는지, 콘텐츠가 정확하고 안전한지 등을 확인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도 거쳐야 합니다.

즉 2026년에는

“모든 학교가 정해진 AI 디지털교과서를 의무적으로 사용한다”

라고 이해하기보다는,

“학교가 교육자료를 선정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2025년에 시작한 AI 디지털교과서는 어떻게 됐을까

2025년 당시 교육부의 도입계획은 꽤 구체적이었어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시작했고, 중·고등학교 정보 과목에도 활용됐습니다.

당초에는 이후 학년과 과목을 점차 확대하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로드맵은 중간에 이미 한 번 조정됐어요.

교육부는 2024년 말 국어와 기술·가정·실과를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사회와 과학은 2027년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일정을 늦췄습니다.

그 뒤 법적 지위까지 교육자료로 바뀌었기 때문에 예전 글에 적었던

“2027년까지 전 학년에 도입된다”

는 문장은 2026년 글에서는 삭제하는 게 맞습니다.

현재 정책을 설명할 때는 예전 확대 일정이 아니라 학교가 AI·디지털 교육자료를 어떻게 선정하고 활용하는지를 중심으로 보는 게 정확해요.

AI 디지털 교육자료는 수업에서 무엇을 할까

AI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추진했던 이유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학생의 학습 수준이나 성취도를 분석하고, 학생마다 필요한 콘텐츠를 제시해 맞춤형 수업을 돕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는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파악해 추가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영어에서는 음성인식 등을 활용한 듣기·말하기 활동을 지원하는 식이에요.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확인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고요.

다만 2026년 정책은 태블릿으로 모든 수업을 바꾼다는 방향보다는 AI와 디지털 도구를 필요한 수업에서 활용하는 쪽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교육부는 2026년에도 AI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하고, AI 관련 교과와 다른 교과를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이교과서 대신 새로운 AI 교과서가 또 나온다고?

여기서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2026년 8월 교육부가 새로운 AI 교과 개발 계획을 발표했거든요.

그런데 이건 2025년에 도입했던 AI 디지털교과서를 그대로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교육부는 초등 6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8개 등 총 16개 AI 관련 과목을 현장 교사가 직접 개발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심 원리는 교과서에 담고 최신 기술 내용은 별도 교육자료로 만드는 방식이에요.

현재 발표된 일정은 이렇습니다.

연도새 AI 교과 추진 일정
2026년교원 역량 강화·교과서 및 교육자료 개발
2027년시범 적용·심의
2028년 3월학교 현장 정식 적용 예정

교육부가 2026년 9월 공개한 자료에서도 같은 일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8년이 되면 종이교과서가 없어진다는 뜻도 아닙니다.

AI라는 과목을 위한 교과서와 교육자료를 새로 만드는 정책으로 보는 게 맞아요.

종이교과서와 디지털 수업, 부모들이 걱정하는 건 뭘까

예전부터 가장 많이 나온 걱정은 아이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 개인정보, 학습효과 차이 같은 부분이었어요.

특히 AI 학습자료는 학생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쟁점입니다.

이 때문에 2026년 학교가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할 때는 단순히 기능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할 수 없어요. 교육목표와 학생 수준에 적합한지, 콘텐츠가 정확하고 안전한지 등을 확인하는 선정기준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디지털교과서 찬성인가 반대인가만 볼 문제라기보다 학교에서 어떤 디지털 자료를, 어느 수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해졌어요.

2026 종이교과서 FAQ

2026년에 종이교과서가 없어지나요?

아니에요.

교육부는 서책형 교과서를 없애는 정책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설명해왔고, 2026년 현재도 종이교과서 폐지가 확정된 정책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이제 없어졌나요?

없어진 것보다는 법적 지위와 활용방식이 바뀌었다고 보는 게 정확해요.

교육부는 현재 기존 AI 디지털교과서를 AI·디지털 교육자료(구 AI 디지털교과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가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사용하나요?

학교가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하려면 교육부 기준을 따르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실제 활용 여부와 자료는 학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2028년에는 모든 교과서가 AI로 바뀌나요?

아니에요.

교육부가 2028년 3월 정식 적용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은 16개 AI 관련 과목의 교과서와 교육자료 개발사업입니다. 전체 종이교과서를 없애는 계획으로 발표된 것은 아닙니다.

2026년 기준으로 보면 종이교과서가 곧 없어지고 모든 수업이 태블릿으로 바뀐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기존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육자료로 활용방식이 바뀌었고, 새 AI 교과는 2028년 적용을 목표로 별도로 개발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종이냐 디지털이냐보다 우리 아이 학교에서 AI·디지털 교육자료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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