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친정엄마가 무릎 수술을 하셨어요. 병원비는 제 카드로 냈고, 실손보험 청구는 당연히 제가 해드려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보험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한 통 보내주세요” 하더라고요.
그거 한 장 떼겠다고 주민센터 갔다가, 무인발급기 앞에서 신분증 없다고 되돌아 나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렇게 뗀 종이 한 장이 보험금 12만 원 받자고 쓴 반나절이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7월부터 이게 꽤 크게 바뀌었어요.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하는 길이 제도적으로 열렸거든요. 오늘은 뭐가 바뀌었는지, 우리 집 상황에선 되는지 안 되는지를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보험금 청구할 때 가족관계증명서를 매번 떼야 했던 이유
먼저 왜 이 서류를 요구했는지부터 알아야 이해가 빨라요.
가족관계증명서는 “이 사람과 저 사람이 부모·자식 사이다”를 나라가 확인해주는 서류예요. 주민등록등본이 같이 사는지를 보여준다면, 가족관계증명서는 혈연·법적 관계 자체를 보여줍니다. 따로 살아도 관계는 그대로 나오죠.
보험사가 이걸 요구한 상황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 대리청구를 할 때 — 딸이 엄마 보험금을 대신 신청하려면, 진짜 딸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했어요. 여기서 ‘대리청구’는 보험금 받을 사람(피보험자)을 대신해 다른 사람이 청구서를 넣는 걸 말해요.
- 미성년 자녀 건을 청구할 때 — 아이는 스스로 청구를 못 하니까, 친권자(부모)가 맞는지를 봐야 했습니다.
- 수익자가 가족으로 지정된 계약일 때 — 배우자·자녀를 보장하는 상품이거나, 보험금 받을 사람이 “법정상속인”으로 되어 있는 계약이 여기에 해당했어요.
문제는 이 확인을 종이로만 했다는 거예요. 보험사가 행정기관 정보를 직접 볼 수 없으니, 고객한테 “떼 오세요”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보험업계는 이렇게 오가는 가족관계증명서가 연간 약 3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 가능한 이유
바뀐 핵심은 딱 하나예요. 보험사가 이제 그 정보를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됐다는 것.
공공 마이데이터가 뭔가요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내 정보를, 내가 동의하면 보험사 같은 곳에 전자적으로 바로 보내주는 서비스예요. 저도 처음엔 이름이 어려워서 찾아봤는데, 쉽게 말하면 이런 거더라고요.
예전: 내가 주민센터 가서 서류 떼고 → 보험사에 제출 지금: 내가 “동의합니다” 누르면 → 나라가 보험사에 바로 전송
이미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소득금액증명서 같은 35종의 행정서류가 이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었어요. 여기에 가족관계증명서가 새로 추가된 게 2026년 7월입니다.
2026년 7월, 정확히 뭐가 발표됐나요
2026년 7월 21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발표했어요.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해서, 보험 가입·유지·보험금 지급 전 과정에서 서류 제출을 자동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 구분 | 내용 |
|---|---|
| 발표일 | 2026년 7월 21일 |
| 주체 | 생명보험협회 · 손해보험협회 · 한국신용정보원 |
| 기존 활용 서류 |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35종 |
| 추가된 서류 | 가족관계증명서 |
| 업계 최초 도입 | KB손해보험 (2026년 7월 15일부터, 미성년 자녀 등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보험금 청구 심사부터 우선 적용) |
| 순차 도입 예정 | 삼성화재 · 삼성생명 · NH농협생명 · DB손해보험 등 → 2026년 10월까지 |
| 기대 효과 | 연간 약 300만 건의 증명서 제출 절차 감소 |
여기서 꼭 짚고 갈 게 있어요. 모든 보험사가 지금 당장 되는 건 아닙니다. 2026년 7월 27일 현재는 KB손해보험부터 시작해 순차 확대 중인 단계예요. 10월까지 주요 보험사가 들어온다는 계획이니, 우리 보험사가 아직이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실손보험은 따로 봐야 해요 — 실손24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조금 다른 길로 이미 앞서갔어요. 실손24라는 시스템이 있거든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창구예요.
- 2024년 10월 25일: 1단계 — 병원급 의료기관·보건소(약 0.8만 개) 시행
- 2025년 10월 25일: 2단계 — 의원·약국(약 9.7만 개)까지 확대, 전체 요양기관 10.5만 개 대상
실손24는 자녀청구와 나의부모/제3자 청구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고, 여기서 가족관계 확인을 공공 마이데이터로 처리합니다. 즉 실손보험 쪽은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대리청구가 되는 구조가 먼저 자리를 잡았어요.
3.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하는 방법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상황별로 나눠봤어요.
방법 A. 아이 실손보험 — 실손24 ‘자녀청구’
미성년 자녀 병원비를 청구하는 경우예요. 아이 셋 키우는 입장에서 제일 자주 쓰게 되는 기능이더라고요.
- 실손24 앱 설치 또는 홈페이지 접속 (👉 실손24 바로가기)
- 회원가입 후 부모 본인인증 (간편인증·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중 선택)
- 참고로 금융위 안내에 따르면, 휴대전화나 아이핀 인증을 쓰면 회원가입 없이도 청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 상단 메뉴에서 ‘나의 자녀청구’ 클릭
- 공공 마이데이터 조회 화면에서 친권자 성명 → 친권자 주민등록번호 → 자녀 성명 순으로 입력
- 화면 아래 ‘제공 요구합니다’ 버튼 선택 → 자녀가 자동으로 조회됩니다
- 아이가 진료받은 병원·진료 내역 선택
- 보험사 선택 → 청구서 작성 → 전송
메뉴 찾기가 어렵지 않아요. 실손24 홈페이지 맨 위에 ‘나의 실손청구 / 나의 자녀청구 / 나의부모·제3자 청구 / 고객지원 / 마이페이지’ 가 나란히 있거든요. 마이페이지 안을 뒤질 필요 없이 상단에서 바로 눌러 들어가면 됩니다.

여기서 5번 버튼이 핵심이에요. ‘제공 요구합니다’를 눌러야 공공 마이데이터가 작동해서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넘어갑니다. 반대로 ‘제공 요구하지 않습니다’를 누르면 수동 등록으로 넘어가는데, 이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고 1~2일 승인 심사를 기다려야 해요. 서류 안 떼려고 들어왔는데 버튼 하나 잘못 눌러서 도로 서류를 떼는 셈이 됩니다.
⚡ 자녀가 조회 안 될 때 제일 흔한 원인 친권자 성명, 친권자 주민등록번호, 자녀 성명 중 하나라도 오타가 있으면 조회되지 않습니다. 저도 아이 이름 받침 하나 틀려서 한참 헤맸어요. 다시 눌러보기 전에 세 칸부터 확인해보세요.
방법 B. 부모님 실손보험 — 실손24 ‘나의부모/제3자 청구’
부모님이 스마트폰 쓰기 어려우실 때, 자녀가 청구서를 대신 작성해드리는 기능이에요.
- 자녀 스마트폰에 실손24 설치 → 자녀 본인인증 후 가입
- 상단 메뉴에서 ‘나의부모/제3자 청구’ 선택
- 부모님 정보 입력 → 공공 마이데이터로 가족관계 자동 확인
- 부모님께 위임 동의 요청 전송 —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옵니다
- 부모님이 동의 → 진료 내역·보험사 조회
- 청구서 작성 → 전송
여기서 4번이 핵심이에요. 가족관계증명서는 안 내도 되지만, 부모님 본인의 동의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남의 보험금을 대신 청구하는 일이니 당연한 절차예요.

방법 C. 실손 외 보험(수술비·진단비 등) — 보험사 앱에서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
이건 2026년 7월에 새로 열린 길이에요.
- 가입한 보험사 앱·홈페이지에서 보험금 청구 진행
-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단계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 항목 선택
- 간편인증으로 본인 확인
- 제공 동의 → 가족관계증명서가 전자적으로 보험사에 전송
별도 발급·업로드 없이 동의와 간편인증만으로 끝납니다. 단, 보험사마다 메뉴 이름과 위치가 조금씩 달라요. 2026년 7월 현재 KB손해보험 외에는 순차 적용 중이라, 우리 보험사 앱에 이 항목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안 보이면 아직 도입 전일 수 있습니다.
덤으로 같이 편해지는 것들
이번 변화가 보험금 청구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가족관계 확인이 필요한 다른 업무도 같이 풀립니다.
- 자동차보험 자녀 할인 특약 — 태아 또는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받는 할인인데, 이제 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어요. 할인율은 보험사와 가입 조건에 따라 최대 23.2% 까지 적용됩니다.
- 가족결합 할인 — 가족이 같은 보험사에 가입했을 때 받는 할인. 증명서 제출 없이 신청 가능해집니다.
- 보험계약자 변경 — 배우자 등으로 계약자를 바꿀 때 행정기관 방문 없이 즉시 신청할 수 있어요.
-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 아이가 남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쓰는 그 특약이요. 가족이 피보험자인 경우 공공 마이데이터로 관계를 확인해 청구를 진행합니다.
자동차보험 갱신이 곧이라면 자녀 할인 특약부터 확인해보세요. 청구보다 이쪽이 금액이 더 클 수도 있어요.
4.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 가능한 조건
되는 집과 안 되는 집이 갈려요. 아래 네 가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 확인 항목 | 조건 | 안 맞으면 |
|---|---|---|
| 자녀 나이 |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 | ‘나의 자녀청구’ 이용 불가 |
| 친권자 여부 | 대한민국 국적의 친권자 | 자동 조회 안 됨 |
| 본인인증 수단 | 청구하는 사람 본인 명의 휴대폰 + 간편인증 가능 | 온라인 대리청구 불가 |
| 피보험자 동의 | 부모님·제3자 건은 본인 위임 동의 필수 | 청구 진행 안 됨 |
| 병원 참여 여부 | 실손24는 연계된 요양기관 진료분만 | 기존대로 서류 청구 |
| 보험사 도입 여부 | 공공 마이데이터 가족관계증명서 도입 완료된 보험사 | 종이 서류 요구될 수 있음 |
| 진료 시점 | 실손24는 2024년 10월 25일 이후 진료분부터 | 보험사 앱·서류로 청구 |
특히 병원 참여 여부를 놓치기 쉬워요. 2026년 5월 6일 기준으로 실손24에 연계된 요양기관은 30,614곳입니다. 전체 약 10만 5천 곳 중 29% 수준이에요.
| 구분 | 연계된 곳 |
|---|---|
| 병원 | 827곳 |
| 보건소 | 3,573곳 |
| 의원 | 12,875곳 |
| 약국 | 13,339곳 |
| 합계 | 30,614곳 (전체의 29.0%) |
단계별로 보면 1단계인 병원급·보건소는 56.3%, 2단계인 의원·약국은 26.8%예요. 솔직히 아직 낮습니다. 우리가 제일 자주 가는 동네 의원과 약국이 넷 중 하나 꼴이니까요.
다만 방향은 확실해요. 금융위원회는 2026년 5월 점검회의에서 하반기까지 연계율을 80~9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전산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EMR 업체(전자의무기록 업체예요)가 들어오면 6월쯤 52%까지 오를 거란 전망도 나왔고요. 지금 안 되는 병원이라도 몇 달 뒤 다시 확인해볼 만합니다.
참고로 실손24 가입자는 377만 명, 누적 청구는 241만 건입니다(2026년 5월 6일 기준).
확인하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 실손24 안에서 — 상단 메뉴의 ‘참여병원’ 검색 기능. 실손의료보험 전산청구가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지도 앱에서 —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실손24’로 검색하면 연계된 요양기관이 바로 나와요. 금융위원회가 안내한 공식 방법입니다.
저는 두 번째가 더 편하더라고요. 아이 데리고 병원 고를 때 지도 켜는 김에 같이 보이니까요. 병원 이름을 넣어보고 안 나오면, 그 병원 진료분은 기존처럼 서류를 떼야 한다는 뜻입니다.

💡 청구 전 30초 체크 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실손24’ 검색 → 다녀온 병원이 나오면 서류 없이 청구 가능, 안 나오면 서류 청구
5.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이 안 되는 경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직 안 되는 상황이 꽤 있어요. 미리 알고 가야 헛걸음을 안 해요.
① 부모님이 본인인증을 못 하실 때 스마트폰이 없거나, 명의가 자녀 앞으로 되어 있거나, 알림톡 확인이 어려운 경우예요. 위임 동의를 못 받으니 온라인 대리청구가 막힙니다. 이때는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위임장과 본인 확인 서류를 제출해 서면으로 청구해야 합니다. 위임장,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신분증 사본 등이 보통 들어가는데 요구 서류는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청구 전에 콜센터에 한 번 물어보고 움직이는 게 헛걸음을 줄입니다.
② 사망보험금 청구 이건 결이 완전히 달라요. 공공 마이데이터만으로 대체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망진단서, 돌아가신 분의 기본증명서(사망사실 기재), 사망자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추가 서류가 필요해요. 공공 마이데이터는 원칙적으로 ‘살아 있는 본인’이 본인 정보를 내보내는 구조라서 그렇습니다. 상속인이 여러 명이면 서류가 더 늘어나고요.
③ 실손24에 연계 안 된 병원·약국 연계 안 된 곳에서 진료받았다면 전산 전송이 안 돼요. 상단 ‘참여병원’에서 검색했을 때 안 나오는 병원이 여기 해당합니다. 이때는 병원에서 영수증·세부내역서·처방전을 떼서 보험사 앱에 사진으로 올리는 기존 방식으로 가야 합니다.
④ 입원·수술 건 외래·통원은 서류 없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입원이나 수술은 진단서 같은 추가 서류를 요구받을 수 있어요. 가족관계증명서와는 별개 문제인데, 실무에서는 자주 겹칩니다.
⑤ 청구 금액이 크거나 보험사가 추가 심사를 판단한 경우 청구 금액이 크거나 보험사가 별도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진단서, 입원기록 같은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어요. 가족관계증명서와는 다른 문제인데, 실무에서는 “서류 없이 된다더니 왜 또 떼래?” 하는 상황이 여기서 나옵니다.
⑥ 우리 보험사가 아직 도입 전인 경우 2026년 7월 27일 기준 순차 도입 중이라, 아직 종이 서류를 요구할 수 있어요. 이럴 땐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받아 PDF로 제출하면 주민센터는 안 가도 됩니다. (👉 정부24)
6.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 FAQ
Q1. 부모님이 휴대폰이 없으신데, 방법이 아예 없나요? 온라인 대리청구는 어렵습니다. 위임 동의를 받을 수단이 없어서예요. 이때는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위임장과 본인 확인 서류를 갖춰 서면으로 청구해야 하는데, 요구 서류가 보험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콜센터에 먼저 확인하세요. 다만 부모님 명의 휴대폰만 개통돼 있으면(요금은 자녀가 내더라도) 알림톡 동의가 가능하니, 그 방법을 먼저 알아보세요.
Q2. 부모님이 앱 설치를 어려워하세요. 꼭 실손24 앱을 깔아야 하나요? 아니요. 금융위원회는 2025년 11월부터 네이버·토스 같은 플랫폼에서 앱 설치 없이 실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고, 서울의료원 안내에도 네이버페이·토스에서 같은 서비스를 쓸 수 있다고 나와 있어요. 이미 쓰시는 앱이 있다면 그쪽이 훨씬 수월합니다. 홈페이지(silson24.or.kr) 접속도 방법이고요.
Q3. ‘나의 자녀청구’에서 아이가 조회되지 않아요. 가장 흔한 원인은 오타예요. 친권자 성명, 친권자 주민등록번호, 자녀 성명 중 하나라도 틀리면 조회되지 않습니다. 세 칸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조건도 함께 보시고요 — 자녀가 만 19세 미만이고, 부모가 대한민국 국적의 친권자여야 자동 조회가 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제공 요구하지 않습니다’를 눌러 수동으로 자녀등록을 할 수 있는데, 이때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내고 1~2일 승인 심사를 거쳐야 해요. 수동 등록한 자녀는 승인일로부터 90일간만 유효하고, 지나면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막히면 실손24 고객센터(1811-3000, 평일 09~18시·토 09~13시)로 문의하는 게 빠릅니다.
Q4. 미성년 자녀 보험금도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되나요? 실손보험은 실손24 ‘자녀청구’로 가능합니다. 공공 마이데이터에서 자녀 관계가 자동 조회돼요. 실손 외 보험(수술비·골절진단비 등)은 보험사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KB손해보험이 미성년 자녀 관련 청구 심사에 가장 먼저 적용했어요.
Q5. 오프라인으로만 청구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① 피보험자 본인인증·위임 동의가 불가능할 때 ② 사망보험금 등 상속 관계 확인이 필요할 때 ③ 보험사가 추가 심사 서류를 요구할 때입니다. 이땐 서류를 떼야 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 자체는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이 되니 주민센터까지 갈 필요는 없어요.
Q6. 예전에 받은 진료도 소급해서 청구할 수 있나요?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3년이라 3년 안의 진료는 청구 자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실손24를 통한 전산 청구는 2024년 10월 25일 이후 진료분부터예요. 그 전 진료는 서류를 떼서 보험사 앱으로 넣어야 합니다.
Q7. 형제자매나 배우자도 대신 청구할 수 있나요? 네. 실손24의 ‘나의부모/제3자 청구’는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형제자매·배우자·제3자까지 대리청구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단, 어느 경우든 청구권을 위임하는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해요.
2026년 7월 21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가 공공 마이데이터에 추가돼, 보험금 청구 가족관계증명서 없이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손보험은 실손24로, 그 외 보험은 보험사 앱의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로 처리하되, 피보험자 본인의 위임 동의와 병원 연계 여부는 여전히 확인해야 합니다.
저도 이번에 정리하면서 알았는데, 제도가 열렸다고 해서 우리 집에서 바로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우선 실손24에 로그인해서 부모님 진료 내역이 조회되는지부터 보세요. 조회가 되면 그 병원은 연계된 곳이고, 그때부터는 서류 뗄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그런데 부모님 진료비는 미루다 3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청구권 자체가 사라집니다. 지난 진료까지 한 번에 정리하는 순서는 아래 글에 담아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