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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자궁경부 미란(헐음)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6개월 재검+바이러스검사 비용과 보험

by 오야마미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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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국가 검진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면서 산부인과에서 자궁 경부가 많이 헐어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6개월 있다가 다시 검진을 받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심각한 건가 하고 불안했지만, 6개월이 지난 후 다시 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목차-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 미란이란

자궁경부 미란의 치료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은 몸 부분(체부)과 질로 연결되는 목 부분(경부)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목 부분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 Human Papilloma Virus),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찍 성관계를 시작한 경우,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 사회, 경제적 상태가 낮은 경우에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분만 횟수, 감염, 본인 및 배우자의 위생 상태, 흡연 등도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상

자궁경부암에 걸렸어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이나 월경 이외에 비정상적인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제일 나타나는 증상은 출혈인데 질 분비물에서 담홍색 피가 묻는 정도이고 병이 진행되면 분비물에서 악취도 납니다. 그리고 암이 말기 정도가 되어 퍼지게 되면 방광과 직장에 불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 미란이란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를 말하고 자궁입구를 덮고 있는 것은 두 가지 종류의 세포인데, 하나는 피부처럼 매끄럽고 분홍빛을 띠며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편평상피세포이고, 다른 하나는 자궁내경관에서 유래한 원주상피세포로 육안으로 볼 때는 오돌토돌하며 붉은색을 띠고 분비물을 생성합니다. 사춘기 전이나 폐경이 가까워지면 자궁경부 전체가 편평 상피세포로 덮이므로 육안적으로는 깨끗한 분홍빛을 띠게 됩니다. 그러나 호르몬 왕성한 가임기 여성은 자궁경관에서 유래한 원주상피세포가 밖으로 밀려 나와 질경 검사상 붉게 관찰되는 데 이를 자궁경부 외번이라고 하고, 자궁경부 표면이 가볍게 벗겨져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미란이라고 합니다. 

 

 

자궁경부 미란(외번)의 치료

대부분 자궁경부 미란과 외번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이기에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자궁경부 외번과 미란은 자궁내경관을 덮고 있는 분비기능이 왕성한 조직이 호르몬 활동이 왕성한 가임기 여성에게서 정상적으로 질 쪽으로 노출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노출된 자궁내경관 원주상피세포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거나, 부부관계 후의 질출혈 또는 부정기적인 질출혈의 원인이 될 경우에는 계속 지쳐보거나 소작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아이를 3명이나 출산한 이후라서 그런가 경부의 상태는 더 헐어있었는데, 국가 검진할 때 약간 헐어있는 정도라고 해서 별 문제 없겠지 생각하고 했는데, 바이러스 검사를 해보자는 의사의 말에 덜컥 겁을 먹었었네요. 근데 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검사하는건데 가격이 약 10만원 정도 하더라고요. 결과는 일주일 정도 걸려요. 보험청구해서 나중에 실비로 80%정도는 받았습니다. 후에는 소작술이나 레이저로 하는 시술을 권하시긴 했는데 꼭 필요한 건 아니고 6개월마다 검사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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