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심해지면서 공사장, 공장, 배송센터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고 있어요. 사업주 입장에서도 걱정이에요.
근로자 건강도 지키고 싶지만, 냉방 시설을 갖추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데요.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정부에서 이동식 에어컨, 선풍기, 제빙기 같은 온열질환 예방장비를
사업장에 직접 지원하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구매 비용의 70%를 최대 2,000만 원까지 해준다니까요.
다만 모든 사업장이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근로자 규모·업종·신청 시기가 맞아야 해요.
그래서 이 글에서 지원 대상 조건, 지원 장비 종류, 신청 절차,
그리고 사업주가 자주 놓치는 5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금이란 뭐죠
정식 명칭은 “건강일터 조성지원 사업 – 온열질환 예방장비“예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에요.
목적은 간단해요. 폭염 속 산업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불의의 사망사고를 막자는 거죠.
그래서 폭염 고위험 업종의 소규모 사업장에 냉방·휴식 관련 장비를 사줘요.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사
업장이 직접 구매하거나 임차할 때 구매 비용의 일부를 나중에 환급해주는 방식이에요.
내 사업장도 지원 대상인가
중요한 부분이에요.
모든 사업장이 지원받을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기본 조건은 2가지:
① 근로자 규모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이어야 해요.
정확히는 “상시근로자가 50명 미만”이라는 뜻이에요.
근로 계약서상 상시 인력이 50명 이상이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요.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인 기업도 가능해요.
소기업 규모가 뭐냐고요?
대략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요.
정확히는 중소벤처24(smes.go.kr)에서 발급한 확인서로 증명해야 해요.
② 업종 확인
다음 고위험 업종에 속해야 해요:
- 제조업 (기계, 화학, 고무, 선박, 금속 등)
- 건설업
- 음식업
- 시설관리·서비스업
- 도소매업
- 운수·창고·물류업
- 폐기물 처리업
- 농업·임업
“우리는 무슨 업종인가?” 헷갈리면 산업안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아니면 안전보건공단에 전화(국번 없이 1344-284-5)해서 물어봐도 됩니다.
③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
당연히 근로자를 위해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야 해요.
| 조건 | 기준 | 확인처 |
|---|---|---|
| 근로자 규모 |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 상시근로계약서 |
| 기업 규모 | 중소기업기본법 소기업 기준 이하 | 중소벤처24 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 |
| 업종 | 폭염 고위험 업종 | 산업안전포털 업종 검색 |
| 보험 |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 | 직원 명부, 가입증명서 |
지원받을 수 있는 장비는 뭐가 있나
이게 실질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일 거예요.
실제로 이동식 에어컨도 지원되나? 하는 거요.
네, 됩니다. 다음 4가지가 지원 대상이에요:
① 이동식 에어컨 ✅
- 별도 실외기 설치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한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 가장 많이 신청하는 품목
- 공장, 건설 현장, 배송 센터 같은 곳에 즉시 설치 가능
② 산업용 선풍기
- 대형 선풍기, 업용 환풍기 등
- 이동식 에어컨보다 저렴하지만 냉방 효율은 낮음
③ 제빙기
- 얼음을 만들어서 근로자들이 휴식할 때 마실 차가운 물 제공
- 간단하지만 효과적
④ 그늘막
- 옥외 작업장에 설치하는 그늘막
- 직사광선 차단 효과
구매 vs 임차:
장비를 사야 하나, 빌려야 하나 고민된다면 둘 다 지원받을 수 있어요.
구매 비용과 임차 비용 모두 지원 대상이에요.
| 품목 | 용도 | 비용 예상 |
|---|---|---|
| 이동식 에어컨 | 실내 냉방 | 2,500~3,500만원 |
| 산업용 선풍기 | 환기 | 500~1,500만원 |
| 제빙기 | 수분 보충 | 200~500만원 |
| 그늘막 | 옥외 일사광선 차단 | 300~1,000만원 |
지원금은 정확히 얼마인가
이 부분도 명확해요.
지원률: 공단 판단 금액의 70%
예를 들어 이동식 에어컨을 3,000만 원에 구매했다고 해봐요.
공단(안전보건공단)이 판단한 금액이 3,000만 원이면 그 70%인 2,100만 원을 지원받아요.
나머지 900만 원은 사업장에서 내는 거고요.
최대 한도: 사업주당 2,000만 원
아무리 비싼 장비를 많이 사도,
동일 사업주당 최대 2,000만 원까지만 받을 수 있어요.
위 예시로 다시 보면:
- 이동식 에어컨 3,000만 원 × 70% = 2,100만 원 지원 예상
- 하지만 한도 2,000만 원이므로 최종 지원금은 2,000만 원
- 사업장 자부담: 1,000만 원
여러 장비를 사도 한도는 변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에어컨 2,500만 원 + 선풍기 1,000만 원 = 3,500만 원을 구매했으면:
- 총 구매액 3,500만 원 × 70% = 2,450만 원
- 한도 2,000만 원이므로 지원금 2,000만 원
- 사업장 자부담: 1,500만 원
언제 신청하나 — 놓친 사업장을 위한 후속 정보
여기서 중요한 소식이 있어요.
정식 신청 기간은 이미 지났어요.
2026년 3월 4일~4월 15일이 정식 신청 기한이었거든요.
지금은 8월이니까요.
하지만 예산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선착순이니까 모든 예산을 다 소진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거죠.
또 다른 기회:
최근(7월) 추경 예산 150억 원이 추가되면서 7월 18일까지 추가 공모가 시작됐어요.
이건 폭염 고위험 업종(건설, 조선, 물류, 폐기물처리, 농축산업 등)의 60,000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하는 방식이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
- 산업안전포털(portal.kosha.or.kr)에 직접 접속해서 “온열질환 예방장비” 공고를 확인하세요.
- 아직 진행 중인 공모가 있는지, 예산이 남아있는지 확인하세요.
- 안전보건공단에 직접 전화(1344-284-5)해서 “우리 사업장이 지원받을 수 있는지”, “지금 신청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
혹시 아직 신청 기한이 열려있다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둬야 해요.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만 가능
산업안전포털(portal.kosha.or.kr)에서만 신청을 받아요.
방문 신청이나 우편 신청은 안 됩니다.
신청 절차:
- 산업안전포털 접속
-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사업” 공고 확인
- 온라인 신청서 작성
- 필요 서류 업로드
- 제출 → 심사 → 선정 통보
필요한 서류 (일반적인 경우):
- 사업자등록증
-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 증명서
- 상시근로자 명부 또는 급여대장
- 지원받을 장비의 견적서
- 사업장 사진 (실제 작업 환경)
- 중소기업확인서 (소기업 기준으로 지원할 경우)
자세한 서류는 공고문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산업안전포털에서 최신 공고문을 꼭 확인하세요.
팁: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도 돼요.
장비 공급업체 중에 “정부지원금 신청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해주는 곳도 있어요.
서류 준비와 온라인 접수를 대신해줍니다.
사업주가 놓치는 5가지 — 반드시 확인하세요
신청 전에 꼭 알아둬야 할 함정들이 있어요.
① 한 번 지원받은 사업장은 중복 지원 불가
이미 2024년 이전에 공단 재정지원을 받았으면 다시는 못 받는 경우가 많아요.
단, 2024년 이전 지원이력이 있어도 신청은 가능한데,
심사 단계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자신의 지원 이력을 미리 확인하세요.
② 다른 사업과 중복 신청 불가
같은 기간에 다음 사업들 중 하나라도 이미 선정됐으면
온열질환 예방장비 사업은 신청할 수 없어요:
- 건강일터 조성지원 (다른 품목)
-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
- 안전일터 조성지원
- 안전동행 지원
가장 유리한 지원사업 하나를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③ “공단 판단 금액”이 구매 가격과 다를 수 있다
사업장이 3,000만 원에 산 에어컨이라도, 공단이 “이 기종의 정상 시가는 2,500만 원”이라고 판단하면 그 기준으로 지원금을 계산해요. 따라서 실제 지원금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어요.
④ 선착순이므로 예산이 빨리 소진된다
매년 정부 예산이 정해져 있고, 신청 순서대로 배정해요.
올해는 150억 원이라고 했는데, 신청이 몰리면 예산이 빨리 떨어져요.
진정으로 필요하면 조기 신청이 최고의 전략이에요.
⑤ 설치·완료 기한이 있다
선정 통보를 받은 후 일정 기간 내에 장비를 구매하고 설치해야 해요.
보통 4개월 이내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기한을 넘으면 지원금을 받지 못해요.
H2: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동식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해요.
다만 총 지원금 한도는 사업주당 2,000만 원이에요.
에어컨 2,000만 원 지원받으면 선풍기는 못 받지만,
에어컨 1,500만 원 + 선풍기 500만 원처럼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Q. 근로자가 정확히 몇 명이어야 하나요? 50명 딱 맞으면?
A. 50명 미만이어야 해요.
50명 정확히면 지원 불가입니다. 49명까지 가능해요.
상시근로자 수는 “지난 3개월 평균 근로자 수”로 계산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Q. 건설 현장이 자주 옮겨 다니는데, 이동식 에어컨도 지원받나요?
A. 네, 이동식 에어컨이 정확히 이런 상황을 위한 거예요.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이면 “패키지 임차 지원”도 받을 수 있어요.
장비를 사는 게 아니라 여름철 동안 빌려서 사용하고 돈을 지원받는 거죠.
Q. 지원금을 받으려면 사전 신청을 해야 하나요? 장비를 먼저 사고 나중에 신청해도 되나요?
A. 반드시 신청 후에 구매하세요.
공모 기간 중에 선정된 후에야 장비를 구매해도 돼요.
먼저 사고 나중에 신청하면 지원받지 못할 수 있어요.
Q. 예산이 소진되면 내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해요. 다만 1년 뒤에 다시 지원받는 건 맞지 않는지 공단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근로자 건강이 위험해요.
하지만 아무리 필요해도 조건이 안 맞으면 지원받을 수 없어요.
먼저 확인하세요:
- 우리 사업장이 지원 대상인지 → 근로자 수 + 업종 + 산재보험 확인
- 지금 신청이 가능한지 → 산업안전포털 또는 공단 전화(1344-284-5) 문의
- 지원받으려는 장비가 목록에 있는지 → 이동식 에어컨, 선풍기, 제빙기, 그늘막
- 한도를 초과하진 않는지 → 최대 2,000만 원, 구매금액의 70%
서류 준비에 자신 없으면 장비 공급업체의 대행 서비스(무료)를 이용하세요.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안전보건공단 콜센터에 전화해서 상담받을 수도 있어요.
이 지원금은 사업장이 주도적으로 신청해야 정부가 알아주는 식이에요.
아무리 필요해도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거든요. 게다가 폭염이 심해질수록 신청이 몰려서 예산이 빨리 떨어져요.
한편, 개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폭염 지원금 소식도 있어요.
태풍 돌핀의 경로에 따라 올여름 날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고 폭염 대비에도 신경 써주세요.
👉 태풍 돌핀 예상 경로 총정리, 폭염 안 끝나는 2가지 이유
